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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인 싸게 판다며 2억 가로챈 남성 추적 난항

2025.03.11 오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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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상화폐를 싸게 판다며 2억여 원을 가로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밤 9시 40분쯤 인천 석남동에 있는 상가건물에서 현금 2억 4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30대 남성은 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던 A 씨가 돈이 든 종이봉투를 들고 도망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도주 직후 차를 타고 인천을 벗어난 것을 확인했지만, 추가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피해자 진술과 CCTV 등을 바탕으로 A 씨를 외국인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국적과 나이 등은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해외 도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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