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쿠르스크 방문...'영토 완전 수복' 지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쿠르스크주 상당 부분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를 방문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러시아군 전투 사령부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된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수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포위·고립됐으며 430명을 포로로 붙잡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수미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어려운 상황에서 군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부대를 좀 더 유리한 위치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보통 후퇴할 때 이 같은 표현을 썼다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