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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석방 엿새째 아직 공개 행보 없어...이 시각 관저

2025.03.13 오전 09:35
윤 대통령 석방 엿새째…외부 일정 자제
변호인단 등 접촉하며 탄핵 심판·재판 대응 관측
대통령 석방에 지지자들, 한남동으로 다시 집결
관저 인근 육교 폐쇄·임시 횡단보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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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은 외부 일정 없이 벌써 엿새째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관저 일대 경비도 강화됐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앵커]
관저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로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와 관저로 복귀한 지 엿새째인데요,

윤 대통령이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어 관저 주변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경호처 차량이 간간이 관저 입구를 드나들고는 있지만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데요.

윤 대통령은 석방 후 계속 관저에 머물며, 대통령실과 변호인단, 일부 여당 인사 정도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오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지금은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거의 없지만

탄핵 반대 단체들이 매일 집회를 예고한 만큼 낮이 되면 사람들이 더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한남동 일대에도 지지자들이 다시 결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용산구청은 인파에 대비해 인근 육교를 폐쇄됐고, 임시 횡단보도도 만들었습니다.

또, 안전 관리를 위해 방호 울타리와 과속 CCTV도 추가됐고 인근 초등학교에선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임시 순찰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있을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전후로 대규모 집회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도 관저 인근 경비를 다시 강화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이 관저에 복귀한 만큼, 경찰도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길목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가 길게 줄지어 늘어서 차벽을 이룬 상태입니다.

또, 관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동식 바리케이드가 마련됐고, 차량이 드나들 때마다 경찰이 검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경호처 인력 역시 관저 안에서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췄을 거로 보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관저 인근에 경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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