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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증시 변동성 우려 안 해...중·장기 집중"

2025.03.14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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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증시 변동성 우려 안 해...중·장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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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지난 3주간의 작은 변동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베센트는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중기와 장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실물 경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주식이 안전하고 훌륭한 투자인 이유는 장기적인 측면 때문"이라면서 "미세한 수준을 보게 되면 주식은 매우 위험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식 시장이 내일 오를지 말할 수 없지만, 적절한 정책을 시행한다면 실질 소득과 일자리, 지속적인 자산 증가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센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언급한 '미국 경제의 해독 기간'이 경기 침체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며 "원활한 전환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센트는 전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을 거론하면서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고, 시장도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보복 관세에 대한 맞대응으로 200%의 주류 관세를 언급한 것에 대해 "EU와의 통상에서 한두 가지 품목 문제가 시장에 큰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러 경제 제재와 관련해선 "바이든 행정부는 에너지 가격 때문에 10점 만점에서 3~6점 수준의 제재를 했지만, 우리는 이를 10점까지 끌어올리는 걸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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