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와 관저로 복귀하게 된 지도 일주일째입니다.
윤 대통령이 공개 행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탄핵 심판 선고기일에 대비해 경찰은 관저 인근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대통령 관저 앞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앵커]
관저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주 토요일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관저로 돌아온 지 일주일째입니다.
관저 근처에 설치된 집회 장소에는 지지자 10여 명이 모여있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이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으면서, 관저 앞 일대는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다만 혹시라도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용산구청은 관저 근처 북한남삼거리 육교를 폐쇄하고, 그 옆에 임시 건널목을 설치했고요.
근처 초등학교에서는 등하굣길에 임시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있을 탄핵심판 선고 전후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찰도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저 바로 앞 도로변에는 경찰 버스가 길게 늘어서 차벽을 만들었고, 관저 진입로에서는 경찰이 차량을 검문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경호처도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췄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관저 근처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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