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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폐렴 입원 한 달째...바티칸 "평온한 밤 보내"

2025.03.14 오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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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한 달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현지 시간 14일 아침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뒤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그동안 4차례 호흡곤란을 겪으며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가 호전되며 1주일 넘게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교황은 어제(13일) 즉위 12주년을 맞아 의료진과 조촐하게 축하 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다만 퇴원 일정은 미정으로, 교황청은 88세 고령의 몸이 폐렴에서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리며 기력과 체력을 되찾는 데도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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