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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원전 2호기 방사선 물질 미량 누출

2025.03.14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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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냉각재가 새어 나와 멈춘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2호기에서 방사선 물질이 미량으로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14일) 새벽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보조 건물 배기구 정화장치 앞에 있는 방사선 감시기에서 경보가 두 차례 울렸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냉각재 시료를 채취하던 중 방사선 경보가 울렸다"며 "배출량은 연간 총허용 기준치의 0.25% 수준으로 방사선 물질이 원전 부지 밖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으로 이뤄지는 작업이라 피폭 피해는 없었다면서 누출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한울 2호기는 지난 12일 원자로 냉각재 누설이 확인돼 운행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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