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 조치에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건국대 의대생 일부가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을 공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생 1명과 3학년 5명 등 6명은 지난달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2학년 본과 학생이 모인 단체 대화방엔 "복귀자를 더는 동료로 간주할 수 없으며, 학문적 활동을 함께할 수 없음을 명확히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3학년 학생들도 "건국대 의대 전체가 함께 결의한 사항을 개인 이익을 위해 저버린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건국대 의대 학장과 보직교수들은 중대한 부당 행위를 크게 우려한다며, 엄격하게 조사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교육부도 건국대 의대생들이 단체행동 참여를 강요한다는 신고를 접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