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을 돌며 농기계 무료 수리 봉사에 나섰습니다.
미리 점검해 농사지을 준비를 돕고 영농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우내 농가 창고에서 잠자던 농기계들이 농협 창고 앞마당으로 나왔습니다.
영농철을 앞두고 미리 점검과 수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김석원 / 벼 재배 농민 : 영농철 준비 상황에서 몸도 마음도 많이 준비해야 하지만, 손과 발인 농기계가 준비가 엄청나게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미리 알려주시고 준비해주시니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크고 작은 농기계 100여 대의 시커먼 엔진 오일을 갈고 갖가지 부품도 바꿉니다.
부품값 빼고 수리비는 모두 무료입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이제 농기계 도움 없이는 사실상 농사를 짓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박현규 / 전남 영암 군서농협 조합장 : 조합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난해에는 전남에서 모두 3회, 525대 수리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정현정 / 농협중앙회 전남 영암군지부장 : 실제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이 많아지는 농촌 현실에 비춰봤을 때 아주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암군지부도 관내 농협들과 함께 농작업 효율화는 물론 영농 부담 경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농협은 바쁜 농민들을 위해 주로 외딴 곳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무료 순회 수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광일 /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 앞으로도 전남농협은 농업인의 편익을 위해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영농철 농업인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농협은 자치단체와 손잡고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면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농기계 수리 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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