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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경기 남부 곳곳 산불..."쓰레기 태우다가"

2025.03.15 오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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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경기 남부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고, 비슷한 시각 경기 화성 장안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3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낮 12시쯤 경기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에서는 쓰레기 소각 중 불이 산으로 번져 30분 만에 진화됐는데, 불을 끄려던 80대 남성이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에 앞서 9시 40분 경기 용인시 양지면에서도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은 뒤 40분 만에 꺼졌는데, 임야 600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이천시 선읍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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