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월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 총력 대응을 주문하며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권동욱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미국 에너지부가 지정하는 민감국가에 우리나라가 포함된 건 그동안 쌓아온 한미동맹의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정부도 경각심을 갖고 외교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지정 이유에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야 한다며 민감국가 지정부터 지금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기간으로, 정부 대미 외교력과 교섭력을 무력화시킨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일부 의원이 여권 일각의 핵무장론을 민감국가 지정 이유로 들고 있는데 이 또한 섣부른 해석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외교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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