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본인 재산을 출연해 결제 대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거래처에 먼저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K파트너스는 김 회장이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결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다만, 규모에 대해선 신속히 지급되어야 할 금액을 홈플러스와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K는 이어 갑작스러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데 대해선, 회사가 정상 운영돼야만 채무 변제도 가능하다면서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채권자들과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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