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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소매 판매 전월 대비 0.2%↑...'경제 중추' 소비 둔화

2025.03.17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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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연방 정부 감원 조치 이후 미국 경제를 떠받쳐 왔던 미국인들의 소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7,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1년 전보다는 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6%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크게 밑돈 수치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인이 지난달 소매 지출을 소폭 늘렸지만, 관세 전쟁과 연방 정부 감원 정책에 따른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에 신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 규모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집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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