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에게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 달 말까지 도내 147곳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등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섭니다.
최근 3년 동안 산후조리원 RSV 감염증 집단 발병 현황은 2023년 5건 62명, 지난해 4건 30명, 올해 4건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RSV 감염증은 4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과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신생아, 영유아, 면역저하자,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도는 역학조사관이 참여해 감염 예방 사항을 지도하고, 올해 감염증이 발생한 시·군의 산후조리원은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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