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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시바 '내로남불'에 뿔난 민심... 상품권이 불러온 '파장'

자막뉴스 2025.03.18 오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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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일간지 여론 조사를 보면 아사히 26%, 마이니치 23%, 요미우리 31%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30%는 '퇴진 위기'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시바 총리가 초선 중의원 15명에게 상품권을 전달한 데 대한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각 조사에서 이시바 총리의 상품권 전달이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80%에 육박했습니다.

정치자금법상 문제가 없다던 이시바 총리는 여론 악화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사회 통념상 많은 분의 생각과 크게 괴리된 부분이 있었음을 통감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야당에서는 이번 상품권 파문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노다 / 입헌민주당 대표 : 이런 문화가 자민당에 있어도 큰 문제이지만, 정치활동에 대한 기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비자금에 연루된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던 이시바 총리의 도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다마키 유이치로 / 국민민주당 대표 : 정치자금법 규제법 위반을 의심받고 있는 총리로서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야당이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내에서 7월 참의원 선거 전 이시바 총리 퇴진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가뜩이나 지지율 저조로 허덕이던 이시바 내각이 반전의 기회는 고사하고, 대형 악재로 더욱 휘청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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