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보 재가동 촉구"...환경단체 "거짓 선동"

최민호 세종시장이 정부의 금강 세종보 시험가동을 환영한다며 신속한 재가동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세종시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설치된 세종보는 4대강 사업과 무관하다며, 녹조 발생 등 환경 단체가 우려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 철거를 위한 금강 낙동강 영산강 시민 행동'은 최 시장이 1년에 한 번 하는 정기점검을 재가동을 위한 시험가동으로 포장해 거짓 주장으로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세종시의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세종보 재가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지만, 표결 끝에 부결됐습니다.

환경단체는 지난해 4월부터 금강 상류에서 세종보 가동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세종시는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 불법행위 중단과 원상 복구를 명령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