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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 사흘째 진화율 25%...4명 사망·5명 부상

2025.03.23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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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이 사흘째인 가운데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율이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청 산불 진화율은 어젯밤 10시 기준 25%로, 어제저녁 진화율보다 5%p 떨어졌고, 산불영향구역은 847㏊, 남은 화선의 길이는 26㎞로 확대됐습니다.

앞서 산불 진화 과정에서는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등 모두 4명이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진화대원 5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근처 마을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이재민도 26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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