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반려견 탑승 거부당하자…공항 화장실서 익사시킨 美여성

2025.03.24 오전 10:53
이미지 확대 보기
반려견 탑승 거부당하자…공항 화장실서 익사시킨 美여성
앨리슨 애거사 로렌스(왼쪽)와 올랜도국제공항에서 앨리슨 로렌스가 반려견을 데리고 이동하는 모습(오른쪽) / 올랜도경찰 제공
AD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한 여성이 공항에서 반려견의 탑승 거부를 당한 후, 공항 화장실에서 개를 익사시킨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시간 20일 데일리메일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올랜도 경찰은 지난해 올랜도국제공항에서 반려견인 슈나우저를 화장실에서 익사시킨 후 쓰레기통에 유기한 앨리슨 애거사 로렌스(57세)를 중대한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 로렌스는 최대 5년의 징역형과 1만 달러(약 1,46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로렌스는 지난해 12월 16일 공항에서 콜롬비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 했으나 반려견 탑승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지 못했고, 이에 탑승을 거부당했다. 로렌스는 항공사 직원과의 대화 후 반려견과 함께 공항 여자 화장실로 향했고, 20분 뒤 혼자 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미지 확대 보기

반려견 탑승 거부당하자…공항 화장실서 익사시킨 美여성
로렌스가 이용한 화장실(왼쪽)과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반려견의 물건들(오른쪽) / 올랜도경찰 제공

공항 청소 직원은 한 여성이 변기 칸에 비정상적으로 오랜 시간 있었고, 화장실 바닥에서 물과 개 사료를 치우는 모습이 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직원은 쓰레기 봉투 안에서 목줄, 인식표 등 개 관련 물품과 함께 반려견의 사체를 발견했고 부검 결과 개는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 보호 서비스팀은 현장에서 개의 인식표와 마이크로칩을 통해 로렌스의 소유임을 확인했다.

로렌스는 "개와 함께 비행기를 탈 수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로렌스는 사건 발생 후 약 3개월 만에 플로리다주 클레먼트에서 체포됐으나, 5,000달러(약 73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9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95,23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0,87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