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울산 울주 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째 꺼졌다 살아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비가 내리고 있어서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울산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내리고 있는 비가 반가운데요,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산불 지휘 본부도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데요.
불이 시작된 대운산에도 비구름이 덮었습니다.
하지만 숫자로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썩 좋지 못합니다.
한때 98%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오늘 아침 8시 기준으로 76%까지 떨어졌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886ha로 늘었습니다.
불길은 전체 20km 가운데 4.8km가 남았습니다.
어제 한때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대운산 정상부를 넘어 경남 양산까지 번졌지만, 다행히 진화됐습니다.
낮게 깔린 비구름으로 헬기 진화는 중단됐습니다.
인력은 천4백여 명이 동원돼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불 현장에는 5mm 정도 비가 종일 내렸다 그쳤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습도는 분명 올랐는데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한 산불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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