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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이재명에 여야 속내 '복잡'..."진실에 반해" vs "사필귀정" [Y녹취록]

Y녹취록 2025.03.2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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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일단 여권의 잠룡들은 오늘 판결 나오면서 반발을 했지만 야권의 잠룡들은 일단 환영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속내는 복잡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화면 한번 볼까요. 오세훈 시장, 대법원이, 그러니까 3심에 가서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했고요. 한동훈 전 대표, 법에도 반하는 거고, 오늘 판결이. 진실에도 반하고 국민 상식에도 반하는 판결이었다. 홍준표 시장은 무죄를 정해놓고 논리를 만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일단 김동연, 김부겸, 김경수 이렇게 3김이라고 하잖아요. 이 세 분들 의견들 보면 다 위로와 축하 사필귀정이다, 다행이다 이런 의견을 밝혔거든요. 속내는 어떨까 싶어요.

◇ 박원석
야권 주자들 같은 경우에 이재명 대표가 경쟁자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현재 당대표고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자칫 사법리스크로 인해서 흔들리게 되면 그건 당 전체가 흔들리는 거고 어떻게 보면 야권의 경쟁력 자체가 흔들리는 거기 때문에 어쨌든 오늘 판결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고 그리고 또 이후에 대선구도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고심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여권주자들 중에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거짓말 면허를 줬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 저는 여권 주자들 같은 경우에 대체로 다 사법부의 판결에 부정적이고 역시나 당혹스러움이 묻어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어떻게 보면 최근 들어서 여당의 대선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내란 혹은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 대신에. 그것은 여권 지지자들 내부에 여러 가지 반응들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삼가면서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총구를 돌리는 그런 전략, 그런 포지션을 취해 왔는데 그게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어요.

물론 아직 3심이 남아 있기 때문에 대법원에 빠른 결정을 촉구하면서 대법원에서 그 판결이 뒤집히기를 기대하는 그런 메시지들을 내겠지만 어쨌든 조기대선이 가시화된다고 했을 때 그동안에 여권에서 기대했던 그런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졌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에서 그에 대해서 어떤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오늘만큼은 당혹스러운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앵커
그러니까 여권 잠룡들은 내가 상대해야 하는 굉장히 큰 사안이 하나 오늘 없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 기대가 사라진 거고. 야권에서는 내가 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혹시나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 역시 희미해진 것 같기도 하고 요.

◇ 최수영
저건 번역기를 돌려야 하는 말들이죠. 그러니까 사실은 야당의 잠룡들은 축하 메시지는 오히려 그냥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더군다나 지금 이렇게 계엄 정국과 탄핵정국에서 이재명 대표가 일극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어려운 상황에 이재명 대표의 2심 무죄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줌으로써 당원의 도리를 다하는 그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속내는 좀 복잡할 겁니다. 기회가 사라지는 듯한 그런 것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약간 당혹스러움이 있겠지만.


실제 국민의힘, 그러니까 여권의 잠룡들은 셈법은 단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적극 공략함으로써 결국은 돌파할 수 있는 탄핵정국은 동력이 하나다. 다만 윤 대통령의 기각이 나온다거나 각하가 나온다거나 이렇게 다시 복귀를 하게 될 경우에는 지형이 바뀌겠지만 인용까지는 아직까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공격은 하되 조금 더 이제는 세밀하게 해야죠. 왜냐하면 공직선거법은 이미 2심 무죄가 나왔으니까 3심 가야 되겠지만 어떻게 다르게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혐의와 그다음에 정치적인 허들에 대해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공격해내고 그것을 국민의 여론으로 이끌어낼지 이런 세밀한 디테일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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