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산불 2단계'..."오전 중 주불 진압 총력"

어젯밤부터 발생한 전북 무주 부남면 산불에 대해 산림 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전북 무주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오전 10시쯤 산불 대응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ha 미만으로, 이틀 내에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됩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산불로 전북 무주에 임야 30헥타르가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리콥터 5대와 공무원 6백 명을 동원해 오전 중에 주불을 잡는 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