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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풍 밈 제작 유행인데...'챗GPT-4o' 저작권 침해 논란

2025.03.28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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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풍 밈 제작 유행인데...'챗GPT-4o' 저작권 침해 논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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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4o 이미지 생성' 출시 이후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체를 모방한 밈 제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오픈AI가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하야오(84) 감독의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통합 이해·추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지브리풍 그림'을 만들어 보라고 권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27일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 이용자가 저를 지브리 스타일로 바꿨다는 메시지가 수백 개나 와 있었다"며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그림으로 바꿔놨다.

그러나 이는 즉각 논란으로 번졌다. AI가 예술을 모방하는 행태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조시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오픈AI의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가 문제가 되며, 그와 맞물려 "그런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라이선스나 승인을 받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런 식의 작품 사용이 동의와 보상 없이 이뤄지고 있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막연한 '스타일'이 저작권으로 보호되지는 않는다는 대략의 원칙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예술 작품에서 구체적이고 구분 가능하며 개별적인 요소들을 가려내서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에서 한 프레임을 정지시켜 놓고 구체적 특징들을 골라낼 수 있고, 그 후에 생성형 AI가 내놓은 결과물에서 똑같은 요소나 실체적으로 유사한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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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풍 밈 제작 유행인데...'챗GPT-4o' 저작권 침해 논란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자랐으며 다른 AI 생성형 이미지 업체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미술가 칼라 오티즈는 "오픈AI 같은 회사들이 예술가들의 작품과 예술가들의 생계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또 다른 명백한 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행위는 지브리의 브랜딩과 이름과 업적과 명성을 이용해 (오픈AI의)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라며 "모욕이며 착취"라고 비판했다.

오픈AI는 이번 주 발표한 기술 문서에서 "개별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모방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이를 거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브리 같은 ‘스튜디오 스타일’은 보다 폭넓게 허용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 지브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샘 올트먼 오픈 AI CEO는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의 폭발적인 인기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밝히며 "성능을 개선하는 동안 해당 기능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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