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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 투입된 고령의 노인들, 산불에 녹아버린 소방차까지 ...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3.28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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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일주일째 지속되면서, 산불 현장에 투입되는 진화대원들의 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전체 산불진화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방진화대'는 고령에다 업무 숙련도가 산불특수진화대보다 떨어져 업무상 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산불진화대는 크게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 예방진화대로 나뉘는데, 난이도가 높은 산림이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입되는 특수진화대는 435명(2024년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413명이 공무직, 나머지는 기간제 노동자입니다.

특수진화대가 '주불'을 잡으면 뒤따르며 잔불을 진압하고 뒷불을 감시하는 이들이 예방진화대인데,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지방자치단체가 1년에 6개월 남짓 기간제로 채용하는 이들은 전국적으로 9,604명에 달합니다.

평균 나이가 61살이며, 직무교육도 부족해 큰 불에는 취약한 상황한 상황인데, 앞서 지난 22일 경남 산청에서 창녕군청 소속 예방진화대원 3명과 인솔 공무원 한 명이 산불을 진화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 교수는 "현실적으로 예방진화대의 경우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준인데, 큰 산불 현장에 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예방진화대의 경우 소방관 혹은 특수진화대 보조 역할로 변경하고 특수진화대의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진화 현장에서 사투 중인 소방관들의 모습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현직 소방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경(필명)은 어제(27일) SNS에 진화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소방차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백경은 "친한 동료가 산불지원을 다녀온 뒤 '나 순직할 뻔했어'라고 하길래 농담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차가 구워진 것을 보고 농담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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