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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하동에 약한 눈비...건조한 바람 여전

2025.03.29 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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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산불 지역 날씨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강원도를 비롯한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비가 내리고 있는데, 구름이 다행히 경남 지역에도 들어서서 약한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건조함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데다 바람도 여전합니다.

과학기상부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현재 산청 쪽에 비가 내리고 있나요?

[기자]
약한 비를 뿌리고 현재는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상황 먼저 볼까요.

오늘 구름대가 강원도에서 전남까지 한반도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모양으로 들어왔는데, 오후가 되면서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산청과 하동 쪽에도 약하게 눈비가 흩뿌렸는데 야속하게도 금세 빠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렸습니다.

오전에 서울에 진눈깨비가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리기도 했고, 강원 평창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 등 중부 내륙에 5mm 미만 비가, 강원 산간에는 최고 7cm까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때때로 강한 북서풍도 종일 불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경남 산청 지리산의 풍속은 초속 7-9m 안팎을 오가고 있습니다.

그리 강한 건 아니지만, 순간 최대풍속이 15~20m에 이르는 강한 돌풍이 불 때가 있어 언제든 불씨가 살아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꽃샘추위 속에 건조함도 여전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국에 찾아온 꽃샘추위가 주말과 휴일 내내 이어집니다.

오늘 아침 영남권 대부분 체감 기온은 영하권일 정도로 쌀쌀했고, 낮에도 10도 안팎으로 늦겨울 날씨처럼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추운 데다 건조함이 해소되지 않는 것이 걱정입니다.

비가 조금 내리면서 경북 구미 경산 고령 상주 등에는 내려진 건조경보는 건조주의보로 낮춰졌지만, 영남권 건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고,

오후 4시 15분부터는 경기도와 서울, 대전 등 중부 지방까지 건조주의보가 넓혀졌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 지나면 기압 배치가 바뀌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만큼 이번 주말이 잔불 진화의 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온 건조한 조건이 만들어져 이번 산불이 잡히더라도 언제든 또 산불이 나거나 재발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주말과 휴일,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불을 쓰지 말고 담뱃불을 그냥 버리는 행동 등은 절대 해선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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