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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폐지 팔아 기부하는 80대, 산불 피해 지역에 양말 기부

2025.03.31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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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판 돈으로 5년째 기부를 실천해 온 전주시민 80대 홍경식 씨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지역에 양말 천 켤레를 기부했습니다.

전주시는 홍 씨가 전주시 복지재단을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양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산불 피해에 대한 뉴스에서 양말 등의 생필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고 복지재단으로 연락했다"며 "작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백만 원에서 이백만 원 상당의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데, 평소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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