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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뇌부 '내란 혐의' 2차 공판...'국회 봉쇄' 증인신문

2025.03.31 오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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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혐의 사건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우 전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김봉식 전 서울청장으로부터 기동대를 국회에 배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도 국회를 봉쇄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전 청장이 비상계엄 당일 밤 10시 46분쯤 서울청 최창복 경비안전계장에게 국회로 들어오는 인원을 전부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어 최 계장이 국회 경비대 등에 전부 차단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지호 경찰청장은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오후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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