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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가 키우던 2개월 영아 사망..."홀로 두고 외출"

2025.04.01 오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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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가 집에 홀로 두고 나간 2개월 영아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29일 밤 11시쯤 수원 영통구에 있는 자택에 2개월 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습니다.

당시 함께 사는 여동생과 외출해 술을 마신 A 씨는 다음날인 30일 새벽 4시쯤 귀가했는데, 새벽 6시 반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병원에 옮겨진 아이는 어제(31일) 새벽 2시 20분쯤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 시신에 신체적 학대 흔적은 없었는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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