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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주변 150m로 '진공 구간' 확장...차량 200여 대 동원해 차단선 구축

2025.04.02 오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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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헌법재판소 주변 '진공 구간'을 150m로 확장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헌재 주변 150m 구간에 차단선 확장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단선 설치를 위해 차벽 트럭 20여 대와 버스 160여 대 등 모두 200대가 넘는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차단선 안쪽 구역에서 집회 참가자는 통행이 제한되며, 일반 시민으로 가장해 진입했더라도 집회와 관련된 행동을 할 경우 퇴거 조치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단선 안에 남아 있는 농성자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동을 설득하고 있다며, 선고 당일에는 아무도 남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헌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진공 구간 밖으로 이동하게 하고, 향후 진입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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