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국민의힘 당비 아까워...차라리 민주당 뽑겠다" 尹 파면에 분노 [지금이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수감됐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미친 정당 지지를 전면 철회한다”며 “두 번을 손 놓고 구경하는 정당은 대통령을 배출해도 또 똑같은 꼴 난다. 사라지는 게 맞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비가 아깝다. 너희 뽑을 바엔 민주당 뽑는다. 진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에도 그는 “정신 차려라. 포기하면 끝이다. 법적으로라도 덤벼보자”고 적으며 지지자들에게도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법적 조치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상담부터 다니겠다”며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정 씨는 최근까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해 집회에 참석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으며, 파면은 즉시 효력을 발휘해 이 시간을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상실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출처ㅣ정유라 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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