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개헌·조기대선 동시투표 제안...권력구조 개편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권력 분산이라는 개헌 방향성이 가장 뚜렷해진 지금이 헌법 개정을 성사시킬 적기라며,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어느 때보다 개헌의 시급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연령 하향과 재외국민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개헌 특위 구성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또 22대 국회 개원 후에도 개헌 논의는 꾸준히 이뤄져 왔고, 기자회견 전 각 당 지도부와도 상의했다며,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