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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체포영장 집행 피하려 400km 더 날아 미국 도착

2025.04.07 오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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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 집행을 피하려 먼 길로 우회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현지 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헝가리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 '시온의 날개'에 탑승해, 영공 출입을 허가한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거쳐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부다페스트에서 워싱턴DC까지 가장 짧은 항로는 네덜란드와 영국, 아일랜드 상공과 아이슬란드 앞바다를 거치는 길입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국제형사재판소가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네타냐후 총리는 전용기가 비행 도중 비상착륙하게 될 만일의 가능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남유럽 상공을 거쳐 돌아가는 길을 택하면서, 비행 거리는 최단 항로와 비교해 400km 정도 늘어났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제형사재판소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회원국 124개 나라는 원칙적으로 국제형사재판소가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의무를 집니다.

그러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자국으로 초청했고, 지난 3일 네타냐후 총리가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직후엔 국제형사재판소 탈퇴도 선언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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