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다음 주 초 10조 원 규모 추경안 발표"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다음 주 초 10조 원 규모 필수 추경 세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산불 피해 지원이 시급하고, 전례 없는 관세 충격으로 우리 산업의 심각한 피해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다음 주 초 10조 원 규모 추경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추경을 통해 최근 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집중 지원하고 통상환경 변화 대응과 AI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3~4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에 3~4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서민ㆍ취약계층의 소비 여력 확충을 위한 사업도 발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산업과 기업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조속한 논의와 처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