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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선 불참에 당내 주자들 엇갈린 반응

2025.04.13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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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선 경선에 불참하기로 한 것을 두고, 또 다른 대선주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유 전 의원의 깊은 고민에 공감한다면서 헌정질서를 부정하며 탄핵에 반대했던 모습으로는 정권 재창출을 하기 힘들다고 적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역시 유 전 의원이 당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당의 혁신을 촉구한 그 절절한 심정에 공감한다며 동의를 표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세훈 시장에 이어 유 전 의원까지 큰 결단을 내렸다면서, 두 선배 말씀대로 혁신과 확장을 무기 삼아 중도층을 설득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꼭 이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나경원 의원은, 경선 규칙을 문제 삼아 출마하지 않는 건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 규칙엔 당심 반영이 부족해 안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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