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에 위기경보 '심각'...중대본 1단계 가동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으로 올리고, 오늘 (23일) 오후 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염 '심각' 단계는 전국 지역 40%에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사흘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집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특보구역 183곳 가운데 98%인 180곳에 폭염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어제(24일) 기준 10명 사망을 포함해 1,979명에 달합니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