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서반구 안보’ 협의를 위한 군사회의를 다음 달 11일 열기로 하고 34개국 국방부 관계자들을 초청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원래 이 달 마지막 주에 열릴 예정이던 회의가 미국 워싱턴DC의 눈폭풍 예보로 날짜가 미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회의의 목적이 "공통의 안보 우선순위 항목들에 대해 공유된 이해를 형성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범죄·테러 조직들과 지역 안보와 안정을 훼손하는 외부 행위자들에 맞서기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방부가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가 이 회의에 대표를 보낼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아메리카대륙 뿐 아니라 덴마크와 영국, 프랑스 등 서반구에 해외영토를 가진 국가들이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태평양 지역에서 미군과 외국군 고위급이 만나는 건 흔한 일이지만, 서반구에서 이렇게 많은 외국군 고위간부들이 집결하는 대규모 군사회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주장하며 유럽 동맹국과 극심한 마찰을 일으킨 후에 열리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돈로 독트린’과 서반구를 우선으로 삼는 미국의 새로운 안보 계획이 지니는 군사적 함의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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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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