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대해 미국 대사관이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앞으로 방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고위 경영진이 미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서 미 대사관 측은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에 대한 협의 등을 이유로 출국금지 해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들을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이번 협조 요청은 통상적 외교 문서 전달 절차나 일반적인 기관 간 협의 관행에서 벗어나 외교적 관례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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