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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직접 등판' 노리나...실패하면 '대재앙'

2026.04.20 오전 11:34
'굴욕적 타협' 압박…트럼프 '등판 타이밍' 설계
위기 임계점까지 유도…'직접 대화'로 판 흔들기
과거 북미 '화염과 분노' 이후 정상회담 패턴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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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선박 나포와 유조선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거친 공방의 이면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협상 주도권을 쥐기 위해 의도적으로 판을 키우는 '빅딜용 밑밥'이 깔려 있을 수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각국 선박을 공격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자, 미 해군은 이란 선박을 전격 나포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런 '강대강' 대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저히 계산된 흐름일 수 있습니다.

말 폭탄을 넘어선 '물리적 타격'은 이란이 협상을 거부할 때 치러야 할 비용을 극단적으로 높입니다.

[오미드 메마리안 / 미국 싱크탱크 던(DAWN) 이란 전문가 : 군부는 끝까지 버티겠지만 처참할 것입니다. 희망 없이 막대한 대가만 치르게 될 것입니다.]

'굴욕적 타협' 외에는 대안이 없음을 강요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등판할 최적의 타이밍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전략의 핵심은 위기를 임계점까지 밀어붙인 뒤, 극적인 순간에 이란 지도부와 '직접 대화'를 제안해 판을 흔드는 것입니다.

과거 북미 관계에서 '화염과 분노' 발언 이후 정상회담을 이끌어냈던 패턴과 흡사합니다.

[호세인 카나니 모가담 / 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 미국 전력은 우리의 기반 시설과 항구 등을 겨냥한 상륙과 지상 공격 작전에 맞춰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전략이 한 끗 차이의 위험한 도박이라는 점입니다.

이란 강경파가 전면전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우발적 충돌이 확전으로 번질 경우, '거래의 기술'은 파국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극적인 반전 카드가 절실합니다.


이번 압박이 '세기의 빅딜'로 기록될지, 아니면 되돌릴 수 없는 패착이 될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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