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의 미래와 국제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미국과 중국의 AI 리더가 총집결합니다.
회의엔 오픈AI 샘 올트먼 CEO,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를 비롯해 허깅페이스의 클레망 들랑그 CEO, 유엔 AI 전문가 패널 공동 의장인 요수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등이 참석합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딥시크와 문샷 관계자도 참석해 발언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딥시크 창립자 량원펑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참석이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안보리 회의는 AI 안전과 규제에 대한 논란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열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오픈 AI의 모델이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허깅페이스 플랫폼을 자율적으로 해킹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앤트로픽에서도 사이버 보안 사고가 났습니다.
또 구글 제미나이가 기업 3곳의 시스템을 해킹하는 등 AI의 통제 불능 위험성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AI 기술 통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은 극명하게 갈린다고 CNBC 등은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을 통해 "미국은 AI 통제를 위해 국제적 차원의 책략을 마련하려는 어떤 시도도 완전히 거부한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산업혁명보다 더 큰 무언가의 성장을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AI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물론 기술 개발 속도 조절론을 들고 나온 올트먼, 아모데이 등 미국 AI 리더들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중국 또한 속도 조절론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하고 중국을 글로벌 AI 거버넌스에서 배제하려는 냉전식 각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AI 위험성을 의제로 채택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미중 양국은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도 위험 관리를 위한 대화 채널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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