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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 44에서 '기적의 역전승'...오상욱, 남자 사브르 2관왕

2026.09.26 오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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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4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한 점만 더 내주면 패하는 상황에서, 맏형 오상욱이 기적 같은 4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중반 이후 우리나라와 일본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선 맏형 오상욱이 41 대 44까지 몰리면서, 한 점만 내주면 그대로 패하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위기의 순간, 오상욱의 관록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서두르는 상대 선수의 공격을 막아낸 뒤 반격을 이어가면서 연속 4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 비디오 판독을 거쳐, 심판이 우리의 득점을 인정하면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4연패를 확정했습니다.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끈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구본길이 보유한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28 대 29로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박지희는 이번 대회를 은메달 두 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우리 펜싱 대표팀은 마지막 날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다시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최두희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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