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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뒤 악재 소화에 코스피 2%대 하락...7천피 이탈

2026.09.28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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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지난 오늘, 코스피가 2% 넘게 내리며 4거래일 만에 7천피를 이탈했습니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등 연휴 동안의 일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하나은행 딜링룸입니다.

[앵커]
코스피가 7천 선 아래에서 마감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2.7% 내린 6,889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7,057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더욱 키우면서 4거래일 만에 7천 피를 내주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증시 부진은 추석 연휴 동안 있었던 악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이란 관계에서 완화적 신호가 나타났지만, 미국채 금리 급등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하며 긍정적 요인을 상쇄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휴 기간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5.5%를 넘으며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10년물 금리도 지난 24일 5.2%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의 IT기업 오라클이 전력공급 차질로 AI데이터센터 개발사에 불가항력을 통보하는 등, 일부 AI에 대한 투심이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들을 보면 삼성전자는 28만3천5백 원에서 약세로 거래를 시작해 5.43% 내린 27만 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185만 원에서 약세로 거래를 시작해 5.05% 내린 176만8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2조 6천억 원가량 매수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0.12% 오른 845선에서 출발한 뒤 1%대로 상승폭을 키웠다가 장 후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0.25% 오른 846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휴 기간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 반영되며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어제보다 7.6원 오른 1,365.1원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배럴당 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14 근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박정호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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