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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 방문객 57만 명...내일 작별 예정

2026.09.28 오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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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보려고 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5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는 내일 상어가 넓은 바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공원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수로 난간 주변에 사람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명물로 자리 잡은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입니다.

부캉이와의 만남이 처음이 아닌, 이른바 '다회차' 방문객도 적지 않습니다.

[우 도 현 / 경남 창원시 : 처음 봤을 때는 조금밖에 안 보였는데, 오늘 낮에 보니까 진짜 제대로 봐서 좋았던 것 같아요.]

대형 야생 상어를 눈앞에서 볼 기회와 연휴가 겹치며 방문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추석 연휴 부캉이를 보려고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48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일부터 더하면 57만 명이 공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상어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부산 북항을 전국에 알린 효자 상어지만, 부산시는 부캉이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 수로가 상어가 살기에는 적합한 환경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지 환 성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부캉이가) 현재로써는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는 상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먹이활동을 하면 수면 위로 물보라가 일어난다든지 이런 게 분명히 포착되거든요.]

수심 3m가 넘는 수로 주변에 인파가 끊임없이 몰리다 보니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 창 덕 / 부산시 푸른도시국장 : (부캉이를) 외해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더불어 시민들의 마지막 상황까지 안전하게 상황 관리할 수 있도록….]

부산시는 오전 10시부터 선박과 물을 뿜어내는 펌프를 이용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고립된 상어에게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대신 스스로 이동하도록 유도한 해외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한 상어의 방문은 12일 만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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