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얀부항으로 연결되는 송유관이 피격되면서 중단했던 원유 선적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드론 공격을 받았던 사우디 동서 송유관의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얀부항의 원유 선적이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정유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28일 저녁 고객사들에 얀부항을 통한 10월 선적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얀부항에서는 이미 지난주 후반부터 일부 화물이 선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중동발 원유 공급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면서 국제유가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11일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으로 송유관 시설이 파괴되자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송유관 가동은 지난 22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에너지 해운정보업체, 케플러는 현재 송유관 수송량을 하루 약 265만 배럴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송유관의 최대 수송 용량인 700만 배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케플러는 며칠 내로 수송량이 하루 300∼40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공격 이전 수준인 550만 배럴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한 달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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