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부쩍 선선해지면서, 이렇게 거리나 공원을 뛰는 '러너'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한 뒤, SNS에 '오운완', 즉 '오늘 운동 완료' 인증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열풍에도, 30대 남성의 60% 가까이가 '비만'이라는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40대와 50대에서도 남성 절반 이상이 비만인 거로 나타났는데요.
30대 여성은 28%, 40대가 31%가 비만이었는데, 모두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함께 조사된 건강 행태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전체 영양소 가운데 지방을 섭취하는 비중도 남녀 모두 30%에 달하는 수준으로, 지난 조사보다 늘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유산소신체활동실천율은 절반에 못 미치는 49%로 줄었습니다.
특히 20대 남녀, 30대 여성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러닝이나 '오운완'이 '반짝 유행'에 그치거나, 한풀 꺾이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오늘 저녁엔 잠깐 밖으로 나가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걸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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