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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16조 원대 담합' 석유화학업체 임직원 등 무더기 기소

2026.10.01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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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등 중동발 위기를 틈타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 3천억 원대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는 국내 석유화학업체 임직원 수십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1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PKC 영업본부장과 LG화학 사업부장을 구속 기소하는 등 석유화학업체 6곳 법인과 임직원 등 37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담 정도가 중한 37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5년여 동안 8개 석유화학 품목과 관련해 공급가격의 변동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하는 등 16조3,961억 원 규모의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주로 팀장급 모임을 통해 품목별 가격 조정 시기 등을 합의하고, 담합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격 인상 공문을 보낼 순서까지 미리 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담합 품목이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재료로서 비용상승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서민 경제를 교란하는 범행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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