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루과이를 상대로 1대 4 참패를 당한 축구 대표팀이 베네수엘라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경기 때 나타난 실수를 교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에콰도르전 3대 0 완승에 이어 우루과이전 1대 4 참패를 겪으며 일주일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간 축구 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나타난 실수를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쁜 결과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공격수와 수비수 가릴 것 없이 수비에 참여하는 경기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 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정체성은 11명 모두 수비하고 11명 모두 공격하는 게 될 겁니다. 팬들도 그걸 봐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다 같이 수비하고, 다 같이 공격하는지 잘 보십시오.]
사령탑에 오른 뒤 내내 출전시키지 못한 황인범을 다음 경기에 내보낼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선수의 컨디션이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 축구 대표팀 감독 : 황인범은 어제도 훈련을 진행했고 오늘도 훈련할 겁니다. 하지만 선수 상태가 어떤지 여전히 살펴봐야 합니다. 김민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를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두 경기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오현규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투톱의 시너지는 올라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오현규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흥민이 형과 어떤 콤비를 어떤 식으로 서로 도울 수 있는지 경기를 뛰면서 더 알게 된 거 같고요.]
모레노 감독 부임 이후 세 번째 A매치 상대가 될 베네수엘라의 피파 랭킹은 48위로, 우리나라보다 열 계단 넘게 아래입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 좋고 남미 특유의 공격적 축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해, 결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모레노 감독 역시 베네수엘라의 일대일 마크를 뚫고 공간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베네수엘라전은 '전원 공격 전원 수비' 오답 노트의 효력과 감독 본인의 계약 연장 이유를 증명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김지연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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