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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2.9% 상승...농·축·수산물 0.3%↓·석유류 14.8%↑

2026.10.02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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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추석을 맞아 과일 출하가 늘고 정부 할인 지원으로 농산물 물가가 4% 떨어졌습니다.

석유류는 두 달째 14%대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9월 소비자물가 동향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2.8%의 상승률에서 8월 3.1%를 기록한 뒤 두 달 만에 2%대로 내려온 겁니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가 0.3% 내렸습니다.

특히 농산물 물가가 추석을 맞아 과일 출하가 늘고 정부 할인 지원이 겹쳐 4.0% 하락했습니다.

과일 물가가 10.9% 떨어졌고, 채소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사과는 9.2%, 배추 15.2%, 복숭아 14.7%, 포도는 10.3% 내렸습니다.

반면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4.5% 올랐습니다.

고등어는 8.6%, 갈치는 12.9%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14.8% 뛰어 8월에 이어 두 달째 14%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경유는 20%, 휘발유는 11.8% 올랐습니다.

정부는 9월 석유 최고가격제로 물가상승률을 0.6% 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고가격제가 없었을 경우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영향으로 컴퓨터 물가는 27.4% 뛰어 20%대 상승률을 지속했고, 갤럭시·아이폰 등 신제품 영향으로 휴대전화기도 8.3% 상승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컴퓨터와 휴대전화기 등 내구재와 가공식품의 상승 폭이 확대되며 근원물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2.7% 오른 가운데, 국제항공료는 22.5% 상승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짜여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품목별 수급과 가격 관리를 강화하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을 통한 석유류 가격 안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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