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대규모 폭격 결단 가능성에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이는 미군 작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이란의 보복 타격으로부터 중동 내 핵심 우방국들의 석유와 천연가스 시설을 확실하게 보호하겠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특히 미군이 작전을 수행하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영공 통과가 필수적인 만큼 자국 인프라 파괴를 우려해 무력 충돌을 만류해 온 걸프 국가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포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새로운 합의에 서명하든지 아니면 절멸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몇 주 안에 폭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전면전 재개에 대비해 미군은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등 항공모함 전단을 속속 급파하고 있으며 다음 달이면 중동 해역에 최대 3개의 항모전단이 집결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수천 명의 해병을 태운 상륙함 3척까지 작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전방위적인 군사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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