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연일 공개적인 구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외교 성과가 시급한 트럼프가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 여전히 북한은 별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을 찾은 미국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을 청중에게 소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농구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드 전문가입니다. 대단한 성과입니다. 제 친구죠.]
트럼프는 특히 로드먼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로드먼이 과거 북한을 방문한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북한과 문제가 있어서 내가 김정은을 알고자 했을 때 물론 지금은 잘 지내지만, 당시 김정은을 가장 잘 알던 사람이 바로 데니스 로드먼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로드먼이 북한과의 대화에 비공식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북한과의 대화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친구라며 여러 차례 강조하고,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은 제 친구입니다. 그는 트럼프를 좋아해요. 그는 매우 상당한 규모의 핵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월 중국 APEC 정상회의 즈음에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북한에 트럼프가 제시할 카드가 마땅한 게 없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트럼프의 공개 구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출처 : 백악관/America's Voice News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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