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르헨, 남미 첫 '황금여권' 도입...4억7천만 원 내면 시민권

2026.10.03 오전 03:47
AD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남미 국가 최초로 시민권 투자 프로그램, 이른바 '황금 여권' 제도를 도입합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4분기부터 황금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며, 1인당 35만 달러, 약 4억7천만 원을 내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금 여권 제도는 몬테네그로처럼 규모가 작은 국가에서 도입한 적은 있지만, G20 국가이자 중남미 경제 규모 3위인 아르헨티나처럼 규모가 큰 국가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이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선 수십만 달러의 국가 출연금을 내거나 국채를 사야 합니다.

국가 출연금은 35만 달러로 책정됐고, 동반 가족이 함께 신청할 경우 배우자는 10만 달러, 18세 미만 자녀는 2만5천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 4인 가족이 모두 신청할 경우 50만 달러, 약 6억7천만 원이 듭니다.

국채 매입을 통해서도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지만 1인당 80만 달러로 출연금보다 비용이 더 비쌉니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성명을 통해 황금 여권 신청자들은 "국가 안보와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 등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엄격한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황금 여권' 제도가 정부안대로 국회 심사를 통과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외국인 농지 매입을 완화하려는 정부 입법은 국회에서 대폭 수정돼 통과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말비나스 군도(포클랜드 제도) 영토 문제와 맞물린 최근의 민족주의적 분위기 속에서, 이번 황금 여권 도입이 야권의 거센 반발을 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2,85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0,23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