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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는 여전히 인공수로에...친수공원은 인파로 '북적'

2026.10.04 오후 02:28
'부캉이', 인공수로 오가며 모습 드러내
'부캉이' 등장 이후 어제까지 83만여 명 방문
'부캉이' 서식에 좋지 않은 환경…구조 작업은 실패
당국, 어제 오후 그물 철거…당분간 지켜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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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돌아간 상어 '부캉이'를 찾은 인파로 부산 북항 친수공원이 붐빈다고 합니다.

당국은 수로를 막았던 그물을 철거하고 연휴 기간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는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부산입니다.

[앵커]
'부캉이' 모습 오늘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 위로 6개 보도교가 있는데 주로 4보도교와 5보도교 사이에서 '부캉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3보도교까지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2차례 구조 작전에도 같은 위치로 돌아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사람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5km로 물살을 가릅니다.

물 아래로 모습을 감췄다가 다시 물 위로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를 드러내면 방문객 환호성이 터지기도 합니다.

'부캉이'가 17일째 머문 북항 친수공원은 일찍부터 인파로 북적입니다.

'부캉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이고 환호성이 들리는 곳을 보면 '부캉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어제 7만2천 명이 '부캉이'를 만나러 친수공원을 찾았습니다.

하루 평균 2천 명이 찾아 조용했던 공원은 16일 만에 83만여 명이 다녀간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부산시민에게는 찾아 준 '부캉이'가 반갑고 고마운 손님이지만, 인공수로가 서식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어서 걱정입니다.

특히 먹이활동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진행한 두 차례 구조 작업은 '건강한 작별'을 위한 시도였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당국은 어제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 안쪽으로 가자 그물을 철거했습니다.


연휴 기간 그대로 지켜볼 예정입니다.

전문가는 '부캉이'가 구조 작업 전과 같은 모습이고 수로 안에서 활동 범위가 점차 넓어진다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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